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● 수압상승 샤워기는 분무기로 샤워하는 느낌이다
집에 있는 오래된 샤워기 줄과 헤드를 교체했다.
교체하려는 구형 샤워기헤드는 물줄기가 굵은 타입니다. 수압은 좀 많이 약했다. 교체를 위해 새로 산 샤워기헤드가 마음에 들지 않아 무려 4개나 사는 시행착오를 거쳤다.
우선 첫 번째로 산 것은 ‘수압상승 샤워기’다. 수압상승 샤워기는 미세천공 샤워기다. 물줄기가 나오는 구멍이 바늘구멍 수준이다. 샤워기를 교체하고 처음엔 좋았다. 수압이 짱 세다. 욕실 바닥에 놓고 물을 틀면 천정을 뚫을 기세다. 수도밸브를 조금만 열어도 물이 세게 나오니 물도 절약된다......라고 생각했다. 그러나 문제점이 발견된다.
물줄기는 세도 물의 양이 적으니 비눗기가 잘 닦이지 않는다. 마치 분무기로 샤워하는 느낌이다. 샤워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. 물줄기가 센 것만으로는 안되고 수량이 어느정도 나와줘야 하는구나!
두 번째로 산 건 평범한 일반형을 기대하고 샀다. 물줄기는 굵다, 그러나 물이 너무 퍼져 나온다.
세 번째와 네 번째는 쿠팡에서 일괄 구매했다.
여기에 그 기록을 남겨본다.
상품명은 이렇다.
1. 아메리칸스탠다드 세바 샤워헤드
2. 로얄토토 92356 샤워기헤드
사용 결과는 이렇다.
물줄기 세기: 로얄토토92356 > 아메리칸스탠다드 세바
물줄기 각도: 로얄토토92356은 적당한 각도로 퍼진다. 아메리칸스탠다드 세바는 퍼짐이 없이 완전한 일자다.
상대적으로 ‘로얄토토92356’ 모델이 물줄기가 더 세긴 하지만 ‘아메리칸스탠다드 세바’도 충분히 세다. 수압상승 모델이 아니더라도 요즘 나오는 모델은 물줄기가 충분이 센 듯하다.
둘 중에서 나는 ‘아메리칸스탠다드 세바’를 쓰기로 했다. 사실 나는 물줄기가 더 굵어도 좋다.
‘로얄토토92356’은 수압상승 샤워기가 아닌 일반 모델 중에서는 물줄기가 가장 센 편에 속할 듯 하다. 또한 물줄기가 적당히 퍼진다. 샤워기를 벽에 고정해놓고 내려오는 물을 맞는 방식의 샤워에는 좀 더 적합할 수 있다.

